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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국내여행

부산 대연동 통령애│금돼지냉수육, 소꼬리수육 핫플 술집

by 매거진 로지 2021. 12. 3.

 


안녕하세요~ 로지입니다 :D 오랜만에 부산에서 핫하다는 대연동 경성대/부경대 대학가 쪽으로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일행들과 이왕 핫한 곳에 가는 거! 정말 핫해져 보자! 싶어서 선택한 곳은 통영 향토음식 주점 '통령애'입니다. 

 

 


 

통영 향토음식 주점 '통령애' 
 

통령애

부산 남구 수영로266번길 73 1층 (대연동 362-17)

place.map.kakao.com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66번 길 73 1층 
- 운영시간 : 매일 16:00 ~ 02:00 (코로나 때문에 변동될 수 있음) 

 

통령애는 대연성당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는 좀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저는 1001번 급행버스를 타고 경성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시장 쪽으로 쭈욱~ 직진해서 5분 정도 걸어가니 가게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목요일 저녁 6시 4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만석이더라고요. 제 일행이 먼저 도착하지 않았다면 무한 웨이팅의 늪에 빠질뻔했습니다....! 소문대로 웨이팅이 많은 핫플이었습니다. 안에 공간은 넓은 편인데 테이블이 많아서 간격이 좀 좁고 와글와글한 느낌이었어요. 우선 배가 너어어어어무 고파서 매장 구경은 생략하고 바로 메뉴부터 시켰습니다. 

 

 

 


 

대표 메뉴 1 - 특급 스지 & 소꼬리 수육

특급스지, 소꼬리 수육 ₩36,000

 

저는 선택 장애가 있어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무조건 대표 메뉴 픽! 아니면 메뉴판에 best 스티커가 붙어있는 메뉴를 시키는 편이에요. 통령애는 '특급 스지&소꼬리 수육'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데 그렇게 긴 시간은 걸리지 않았어요. 소꼬리 수육은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초록초록 부추랑 홍고추 조합이 색감도 참 이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도 사진을 보는 대로 다시 군침이 도는군요^^ 수북한 부추와 수육 아래에는 특제 간장소스가 자작~하게 있어서 너무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아주 맛깔스럽게 입맛을 돋워줬어요. 야들야들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특급스지, 소꼬리 수육, 소면

 

소꼬리 수육을 먹다가 어느 정도 바닥이 보인다...? 싶으면 직원분이 소면을 넣어주세요. 요 메뉴에 면이 포함되어 있는 거라서 추가 비용은 없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직원분이 면을 직접 챨챨~ 비벼서 '혹시 사진 찍으시나요...?' 질문하시는데 '사진 찍어요'라고 하면 요렇게 이쁘게 잡아서 면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들어주신답니다. 아주 센스 + 친절 만빵이셔요. 맛깔난 간장소스에 면을 비벼먹으니 이것 또한 별미였어요. 입가심도 되고 술이 한 병 더 먹을 수 있는 안주 추가된 느낌? (만족) 

 

 


 

대표 메뉴 2 - 금돼지 냉수육

금돼지 냉수육 ₩25,000

 

기분도 좋고 벌써 자리를 옮기기는 아쉬워서 통령애의 또 다른 대표 메뉴 '금돼지 냉수육'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평상시 따뜻한 수육은 많이 먹어봤는데, 냉수육은 매우 생소해서 호기심반 설렘 반으로 시식했습니다. 고기에 비린내도 나지 않고, 야들야들~ 괜찮더라고요. 특히 같이 주신 양념장 + 김치랑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입으로 계속 계속 홀린 듯이 들어가는 느낌? 

 

▲금돼지 냉수육

 

이게 통령애가 자랑하는 마법의 김치...! 비주얼 난리 나지요? 살짝 익은 이 김치가 진짜 밥도둑 술도둑이에요. 나중에 고기 없이 김치만 먹어도 참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가본 핫플에서 배도 든든하게! 기분도 해피하게! 잘 마무리했답니다. 다음에 경성대 근처에 갈 일이 생긴다면 제 돈 제 산으로 또 방문할 의사 있어요 :D

 

 


 

내 돈 내산 통령애 후기 요약 ★★★★★ 
1. 웨이팅 맛집. 오후 6시 30분쯤 지나면 만석  
2. 화장실은 남녀공용 1곳인데, 나름 깔끔하게 꾸며두셔서 거부감이 크지 않음
3. 소주 시키려고 직원분들 보면 척! 하고 우리가 먹던 소주 주머니에서 꺼내 주심. 신기
4. 전체적인 분위기는 레트로풍으로 90년대~2000년대 음악 많이 나옴
5. 메뉴 가격대가 있어서 직장인 + 40,50대 손님도 두루두루 있는 편
6. 음악소리 + 사람들의 소리가 점점 커져서 왁자지껄한 편. 조용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면 비추! 
 

통령애

부산 남구 수영로266번길 73 1층 (대연동 362-17)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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