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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리뷰

[신상과자] 멕시코가 여기있네! 콘칲 핫멕시칸 할리피뇨 리뷰

by 매거진 로지 2022. 3. 9.

 

 

 첫 만남


대형마트 과자코너에서 봄을 알리는 영롱한 그린빛을 뿜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크라운 '콘칲 핫멕시칸&할라피뇨맛'. 콘칲은 장수과자로서 은박 포장이 참 익숙했는데. 마치 포토샵 처리를 한 듯 생생한 색감을 살린 것이 새롭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마트 진열장에 콘칲 과자가 있는 모습 사진

 

가격은 118g 기준으로 할인해서 1,990원! 콘칲 과자 특성상 무게가 가벼워서 봉투 쏙 찐 용량이 어느 정도 일지 모르겠지만.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하나도 안 궁금한 스펙


 과자는 그린빛에 잠시 패스했던 앞면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콘칲 맛의 베이스 군옥수수와 함께 핫멕시칸 + 할라피뇨를 표현하고 싶었던 빨간 소스, 고추가 그려져 있네요. 

 

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맛 과자 사진

 

 뒷면 상세정보 내용을 봅시다. 호주산 옥수수, 혼합식용유, 말레이시아산 팜올레인유, 외국산 해바라기유, 호주&미국산 핫멕시칸할라피뇨시즈닝 등을 원재료로 했습니다. 멕시칸맛이래서 멕시코 원재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지극히 1차원적인 저의 편견이었습니다. 세계 곳곳의 향기가 모여 만들어진 콘칲. 역시 지구촌입니다. 

 

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맛 과자 사진

 

유통기한은 2022년 2월 ~ 8월까지. 6개월 정도입니다. 100g당 523kcal인데. 와우. 가벼운 질량을 우습게 보면 큰코다칩니다. 얇은 생김새에 비해 칼로리가 제법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 약속해요. 먹을 땐 숫자 세지 않기로. 그것이 칼로리든, 몸무게든, 가격이든. 

 

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맛 과자 사진

 

 

 

 지극히 사적인 리뷰


봉투를 여니 멕시칸 향이 코를 퐉 쏩니다. 숨을 너무 크게 들이쉬면 헛기침이 나옵니다. 우리는 과자를 살 때 1+1으로 질소를 함께 구매하기 때문에 용량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았거든요. 

 

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맛 과자 봉투 속 사진

 

기존 콘칲과 달리 춈춈 하게 빨간색+ 갈색 가루가 묻어있습니다. 이것은 문제 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과자 봉투 뒷면에 미리 안내해주었으니. 담담하게 먹어봅니다. 음. 매콤한 콘칲입니다. 그런데 고춧가루의 매움이 아니라, 추구하고자 한 멕시칸의 매움 느낌이 뭔지 알겠습니다. 약간 향신료의 매움입니다. 

 

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맛 과자 사진

 

뭔가 단짠 맵 조합으로 자꾸 끌어당기는 양념 맛으로 맥주나 콜라를 찾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아이는 목이 메어서 마실 것을 찾게 만듭니다. 그리고 계속 먹다 보니 살-짝 질렸어 나~. 좀 똑같은 맛입니다. 기존 오리지널 콘칲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옥수수 맛이 있는데 그 베이스가 좀 크게 느껴져서 와!!!!!!!!!!!!!!!!!!! 존맛탱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맛 과자 소스통 사진

 

그리고 소스가 없더라고요. 과자 봉투 앞면에 크게 그려진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마치 지난 시간 리뷰한 오감자처럼요. 멕시칸 향이 베이스 돼서 할라피뇨 특제 소스에 찍어서 먹나 보다. 기대했는데 콘칲이 감수 분열하는 봉투 속을 보자 하니 마음이 파사삭 식었습니다. 저만 기대했나요? 저만 오해했나요? 휴. 그렇다면 크라운 쪽으로 보고 사과 인사 올립니다. 그런데 소스 넣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소스무새)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콘칩 핫멕시칸 할라피뇨 맛을 드실 거라면 소스는 안! 들! 어! 잇! 으! 니! 참고하세요.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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