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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리뷰

[독서노트]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게리 바이너척

by 매거진 로지 2022. 3. 19.

소셜미디어 세계 1인지가 전하는 열정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책 표지 사진

저자│ 게리 바이너척
출판│ 천그루숲 (2019.04.20.)

 

 

 

 선택 포인트


게리 바이너척의 신작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을 읽고, 그가 쓴 책들이 궁금해졌다. SNS로 수백억을 어떻게 번 것 인지? 필자도 그 분야에 오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인근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다. 이 책과 함께 게리 바이너척의 시리즈인 'SNS로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도 함께 읽었는데. 오늘은 우선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려 한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책장이 넘어가는 일러스트 이미지

나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인생의 행복을 누리는데, 우리를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 그 출발점일 것이다. ---p.29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사람들과 그것을 공유하고 나눌 결심을 하는 것이 퍼스널 브랜드의 출발점이다. ---p.37

 

우리가 어떤일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너무 나이 들었거나 가난하거나 책임져야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일에 전적으로 전념하지 않아서 일 가능성이 크다. 어떤 일이든 건성으로 해서는 원하는 것을 결코 얻을 수 없으며, 상당한 모험도 감수해야 한다. 무섭게 집중하고, 시간을 쏟고, 여가생활 같은 것도 희생해야 한다. ---p.45

 

날마다 도전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잘하는 일을 계속하고, 무섭게 집중하고 자기다운 일을 하라. ---p.77

 

소중한 그 무엇을 위해 싫은 일, 부담스러운 일도 감수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누구보다도 성숙한 사람이고, 성공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p.87

 

인내심을 가지자. 꼼꼼해지자. 빚은 무조건 제일 먼저 청산하자. 나의 브랜드가 아직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면 더욱 검소하게 살면서 현실에 깊이 뿌리를 내리자. 나 자산의 안위는 제일 마지막에 두자. 이것이 진정한 열정이고, 인내의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p.87

 

우리는 평소에 마음극복 훈련을 해야 한다. 정신과 의사도 만나고, 관련 서적을 읽는 것도 좋고, 요가와 명상도 괜찮다. 받은 상처는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아 야한다. ---p.149

 

현명한 사람은 남들의 시선이나 생각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나에게 집중하기에도 시간과 에너지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p.163

 

원하는 만큼 용감해질 때까지 단전에 힘을 넣고 자신감을 끌어올리자. 그런 다음 우리의 용기와 자신감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p.173

 

 

 

 지극히 사적인 리뷰


책장이 넘어가는 일러스트 이미지

 

 

이 책에는 게리 바이너척의 책을 읽고, 그것을 적용해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포함되어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발전시킨 것이 놀라웠다. 20가지 정도의 사례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스스로가 당당히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노력과 열정을 다 했다는 것이다. 자극적이었다. 불순함이 담긴 자극이 아니라, 신성한 자극. 내가 무언가를 그렇게 열렬히 좋아하면서 열정을 다했던 게 언제였던가? 저절로 추억여행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난생 처음 웅변대회에 나갔던 일. 글쓰기에 재주가 있다며 교내 백일장에서 수상한 일. 달리기를 잘해서 육상부로 훈련하고 체전에 나갔던 일. 사춘기 시절 아이돌 그룹에 빠져서 순수한 사랑을 쏟았던 일. 아무것도 모르던 꼬꼬마 시절. 누군가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말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밤낮없이 열중했던 기억이 아직도 떠오른다. 맙소사 이게 정말 다일까 싶었다. 나의 열정은 유년기 시절 끝나버린거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좋아하는 것도. 열정을 다하는 것도 무서워졌다. 사랑도, 일도, 이렇게까지 빠지면 안 될 것 같은데 하고 지레 겁먹고, 혼자 브레이크를 밟았다. 

 

게리 바이너척은 그런 이들에게 아주 따끔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라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어리광 부리지 말고 해보라고. 그 문장들에서는 엄청난 확신이 느껴졌다. '이 사람 뭐 믿고 이렇게까지 말하지? 자신감이 어디서 나온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알겠더라. 결국은 다 경험해본 사람만이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SNS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빠르게 달라지는 시대에 대한 처세술도 읽을 수 있었지만, 중요한 건 결국 마인드셋이라는 것. 어떤 일을 하든 스스로를 알고, 주변을 사랑하고, 수많은 상황에서도 진정성 있게 임하라는 것이었다. 다소 무기력했던 나에게 끊임없이 파이팅을 외치는 책 같아서 다른 의미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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